'마' 하루에 얼마까지 먹어도 좋을까?

참마, 마의 영양성분과 효능, 주의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조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 '마'.

생식일 때는 사각사각한 식감, 구우면 포근포근한 식감, 생으로 갈면 호들호들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마'.

맛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뛰어난 '마'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제일먼저 '마'의 영양성분으로 1) 소화효소, 2) 비타민B군, 3) 칼륨, 4)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와 장에 좋은 식자재입니다.

 

 

1. '마'의 영양성분

1) 소화효소 -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

아밀라아제는 흰쌀이나 밀가루에 많이 함유된 전분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입니다.

감자나 고구마도 '마'와 같은 작물이지만 감자나 고구마를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등의 소화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생식이 가능합니다.

 

2) 비타민B군 - 피로해소의 필수영양소

'마'에는 비타민B군중 특히 비타민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면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게 그때 비타민B1이 당질을 연소해 에너지 대사를 높여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게됩니다.

흰쌀밥이나 빵을 많이 드시는 분은 당질의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는데 비타민B1은 이런 분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중 하나입니다.

 

 

3) 칼륨 - 붓기 버스터즈

칼륨은 우리 몸에 축적되어 있는 필요 없는 염분이나 수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 영양소로 '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륨이 이러한 작용으로 붓기 해소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잘 붓거나 혈압이 높은 분은 적극적으로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성인남성 기준 1일 칼륨권장 섭취량이 3000㎎인데 '마'에는 100g당 430~590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1일 목표량의 1/6~1/7 섭취가 가능합니다.

 

4) 식이섬유 - 장에 좋은

식이섬유에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 두 종류가 있는데 '마'에는 이두 종류가 모두 함유되어 있습니다.

급격한 혈압 상승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변에 수분을 머금게 하여 변통을 돕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마'의 미끌미끌한 성분의 건강 효과

'마'의 미끌거리는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위궤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작용도 있고 혈당치의 급상승을 억제시키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식자재입니다.

 

 

2. '마'섭취 시 주의사항

'마'에는 위장을 보호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양강장 채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섭취 시 약간의 주의 사항이 있어 이를 짚어 보고 '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짚고 가겠습니다.

 

1) '마'를 생으로 섭취하면 안 좋은가?

위에서 언급했듯 '마'는 감자나 고구마와 비슷한 작물이지만 '마'에 함유된 소화효소 아밀라아제로 인해 생으로 섭취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 '마'를 만지면 손이 가려운 원인과 대책 방법

사람에 따라서는 '마'를 만지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에 함유되어 있는 수산(옥산살)칼슘의 침상결정이 피부를 자극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장갑을 끼고 마를 조리 해서

최대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아니므로 2차 감염이나 다른 증상이 생기지는 않지만 가려운 부분을 긁게 되면 피부에 상처를 입게 되니 만약 피부에 마의 미끌거림이 닿아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면 따뜻한 물로 최대한 씻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3)'마'를 매일 먹어도 좋을까?

'마'는 비슷한 다른 작물에 비해 칼로리와 당질이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주목 가능합니다.

매일 100g을 적정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어떤 음식이든 아무리 몸에 좋아도 한 가지 음식만 다량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마'의 효과적인 섭취 방법

이번엔 '마'의 영양성분을 놓치지 않는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소화기계에 도움이 되게 하려면 - 생식

'마'에 함유되어 있는 소화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몸이 피곤하거나 속이 좋지 않다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은 열에 약할 뿐 아니라 수용성이므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2) '마'를 오래 보존하면서 섭취하려면 - 냉동

껍질을 벗기고 손질한 '마'를 냉동 보관하면 생으로 보관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합니다.

자연해동 후 그대로 섭취하거나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보존 기간은 1개월 이내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생으로 보존한다면 껍질째인'마'를 신문지 등으로 감싸서 상온 보관 가능합니다.

만약 자른 상태라면 자른 부분부터 변질되기 쉬우므로 랩등으로 감싼 후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요약

'마'에는 소화효소, 식이섬유, 미끌거리는 성분 등 위장에 좋은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과 고혈압에 도움을 주는 칼륨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화효소와 비타민 B1은 열에 약하므로 '마'의 영양성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가열하지 말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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