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하루에 몇개까지 먹어도 좋을까?

지금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대표 채소인 오이. 사실은 여름철 대표 채소 중 하나이죠!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한 친숙한 오이. 하지만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오이의 과식에 따른 영향과 가장 적당한 1일 권장량을 알아보겠습니다.

1. 효능과 효과

 

1) 식이 섬유 :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화를 도우며 변비를 예방해 주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풍부한 수분 : 대표 여름철 채소답게 95~96%의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오이는 탈수 방지와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3) 강력한 항산화 작용 : 오이에 함유된 비타민C와 폴라보노이드(Flavonoid) 화합물로 인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2. 영양성분

 

오이는 많은 수분으로 인해 칼로리는 낮고 당과 지방의 함량이 적으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역을 강화하고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 혈액응고를 돕고 뼈 건강을 유지시키는 비타민K, 시력 개선과 피부건강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A, 뼈 건강과 근육기능,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3. 과식으로 인한 영향

 

오이를 과도 하게 섭취하게 되면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이 섬유의 과도섭취로 인해 대장 운동을 저해해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소화 과정을 느리게 만들어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질과 미네랄, 철분의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오이의 표면에 함유된 화학 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면 소화기 질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일일 섭취 권장량

 

오이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개인의 연령, 건강 상태 및 활동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에 1~2개 정도를 권장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신선하고 깨끗한 오이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한 오이를 고르는 방법은 오이 표면의 돌기 (오돌 도돌 한 부분)가 손을 찌를 정도로 까슬까슬한 것이 좋습니다. 봉지 안에 들어 있는 오이도 이 돌기 부분을 가볍게 쓰다듬어 보면 신선한 오이일수록 손바닥 표면에 날카롭게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돌기 부분이 

죽어 있고 진물이 배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오이는 피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오이는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여 소화, 면역력 강화,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영양성분의 오이도 과식하게 되면 소화불량과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적절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계절이 사라진 과일과 채소가 주위에 많지만 우리 몸에는 제철 과일과 채소가 가장 좋다고 하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저렴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인 '오이'를 제대로 알고 맛있게 섭취해 보아요~!